세계 최대 자연보호 기관인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국제자연보호연맹)이 해양환경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양 내 산소가 계속 감소하는 ‘해양 탈산소화(Ocean Deoxygenation)’에 의하여 1960년부터 2010년까지 해양 산소용존량이 2%나 감소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감소하여 2100년에는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열대바다는 최대 40%까지도 산소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양 탈산소화로 산소 부족 상태에 이른 바다의 수도 1960년대 45개에서 약 700개로 확산되었는데, 그 원인은 토양 및 하수오염으로 인한 바다의 부영양화, 화석연료 연소에 따른 질소 증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온난화의 광범위한 영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로 인해 산소 부족에 민감한 참치, 청새치, 상어를 포함한 종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이들이 산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용해되어 있는 바다의 얕은 표면층으로 이동하기 시작함으로써 남획에 더 취약해진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산소감소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열대바다에 의존하고 있는 열대연안사회의 경우 산호초, 맹그로브 숲 등이 만들어내는 해양 생태계에서 일어나는 해양 탈산소화의 원인을 밝히기도 전에 해당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IUCN은 1948년 유엔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국제 자연보호에 대한 기관으로, 정부과 민간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현황을 보여주는 레드리스트( Red List)로 유명하다.

ⓦ 이 글은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594397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IUCN 보고서 바로 보기 : https://portals.iucn.org/library/sites/library/files/documents/2019-048-En.pdf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