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생활안내서 ‘바질’ v12 <기후위기, 생명> 편

“5월 11일에 만나요~”

《바질》 ‘기후위기, 생명’ 편은 무엇에 대한 책일까요?

우리는 우리가 생태계의 일부라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 같지만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상위 포식자였지만 지금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무소불위의 자리에서 지구의 수많은 자원과 생명들을 물건처럼 다루다 보니 어느새 지구 역사 이래 가장 급격한 기후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1,000배 빠른 멸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6번째 대멸종을 위해 준비된 생물종이 인간이라는 이야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꿈꿉니다. 그래서 생태계의 일부로써 우리가 급격하게 일으키고 있는 기후위기의 시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합니다. 그리고 쉽지만 효과적인 실천 방법을 통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목차

INTRO
EDITOR’S LETTER

INSIDE | 위기의 친구들
– 개미
– 동병상련
– Deep Inside : 무너지는 피라미드
– 야생동물식당
– 아…제발
– 생물 다양성, 기후위기

THERAPY | 존중하는 삶
– 야생동물 지키기
– 아끼는 삶
– 음식이 생명이다.
– 플라스틱 프리
– Music therapy : Post HUMAN

What’s this
– Interview :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 Short Story : 공존
– FACT Check OX
– Numbers : 숫자로 보는 생물다양성

OUTSIDE | 존중
– 왜 그랬어요?

Together
– Opinion : 국민청원
– Our ACTIVITY : 함께 실천하기
– Talk, Talk… Talk!

OUTRO
Book in Book – 멸종위기 동물 사전
Reference

 

주요 내용

지금 보면 우리가 엄청난 경제활동이라는 것을 하는데 누가 부를 축적하겠죠? 근데 지난 번에 사스에서 메르스까지 12년이 걸렸고, 메르스에서 코로나19까지 9년 걸렸습니다. 이 기간이 지금 줄어들고 있어요. 왜냐면 우리가 자꾸 자연을 건드리니까 자연이 어쩔 수 없이 우리에게 옮아오는 거잖아요. 이 기간이 앞으로 5년, 3년, 렇게 줄어들 거라는 것이죠. 그리고 사람들은 ‘기껏 돈 다 벌어놨더니 한 번 바이러스 돌면 다 잃어버리네?’ 라는 계산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뼈빠지게 일해서 요만큼 모아놨더니 사람도 죽고, 가지고 있는 것도 다 날리고 그리고 또 다시 시작하고 언제까지 우리가 이런 짓을 계속 반복할 것인가 이죠. 이제는 자연을 좀 건드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와 인터뷰 중

 

음식은 생태계 속에 우리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자연과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다.

– Therapy ‘아끼는 삶’ 중

 

서평

기후변화가 ‘주제’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이 ‘기후변화’가 들리기 시작한 것은 2018년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와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덕분일 것입니다.

기후변화라는 단어 때문인지 이것이 날씨의 춥고 더움 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생태계 파괴라는 점에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근간이 되는 환경이 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생태계는 우리가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게 얽혀져 있습니다. 가까이 우리가 먹는 쌀이 자라는 논에는 공기와 땅 속의 영양분을 벼로 옮겨주는 박테리아가 있고, 이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개구리밥 같은 식물, 개구리, 뱀 등등 아주 많은 생물이 얽혀있습니다. 꿀이나 만들 것 같은 꿀벌이나 이쁘기만 한 나비도 그들이 없다면 식물들 간 수분이 일어나지 않아,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 온갖 과일을 먹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쓸모 없어 보이는 해변의 식물들을 우리는 해수욕장을 위해 베어버리고 있지만, 그들이 사라진 덕에 파도에 쓸려가는 해변을 보호할 수 없어 매년수 톤의 모래를 해변에 뿌리고 있습니다. 파도로 인한 피해 증가와 기후변화를 줄여줄 녹지의 감소는 물론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생명들으로부터 수 많은 아이디어와 지혜를 얻었습니다. 푸른곰파이가 있어 페니실린을 발견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으며, 문어의 발을 통해 흡착 기술을 만들었습니다. 둘러보면 그렇지 않은 것이 드뭅니다.

슬픈 사실은 우리 스스로 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직접적인 행위부터, 기후변화라는 간접적인 파괴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정리된 멸종위기 동물만 3만 1천여종에 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마리까지 죽였던 도도새나 큰바다쇠오리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금 멈춰서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이 살아남는 길은 기후변화를 멈추고 다른 생명과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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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질 시즌1 종료.
바질 v12<기후위기,생명>편을 끝으로 바질 시즌1의 장정을 마쳤습니다.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던 기후위기 대응 방법을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질 시즌1을 마무리하고,
바질 시즌2를 준비하기 위해 조만간 여러분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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